▲ 오감만족 억만송이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팡파르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5월 17일(금)부터 5월 26일(일)까지 10일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된다.
 
세계장미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40,000㎡의 장미공원에 유럽 최신품종 1004종의 장미가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드넓은 장미의 품 안으로 맞이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장미축제는 수억만송이 장미의 향연이 사랑의 큐피드 화살처럼 방문객을 매혹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장미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골든 로즈’를 컨셉트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릴 장미축제 개막식은 5월 17일(금) 오후 6시 기차마을 중앙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은 메인무대를 기존의 장미무대에서 중앙무대로 옮기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무대 구성과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중앙무대에서 팝페라, 색소폰, 방송댄스, 칵테일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장 외에도 축제가 열리는 기차마을 일대는 하나의 커다란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관객과 함께 하는 길거리 뮤지컬, 컬러풀 길거리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서 무대와 관객석 구분을 없애고 축제장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공연장이 된다.


축제 이튿날 5월 18일(토) 오후 4시부터는 축제장과 읍 시가지를 화려한 색으로 물들일 ‘2019 로즈런’이 개최된다.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축제장까지 약 4km를 다채로운 컬러 파우더를 뿌리며 신나는 음악 공연과 함께 걷고 달리는 로즈런은 5월의 밤낮을 빛낼 곡성장미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19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라비앙로즈 재즈뮤직페스티벌’은 서울 유명 탭탠스 재즈 그룹 ‘Golden age band’를 비롯한 젊은 감성의 재즈 그룹들이 대거 출연한다. 주말 저녁 관광객들에게 장미공원과 낭만적인 축제의 아름다웠던 기억을 재즈공연을 통해 오랜 여운으로 남게 해줄 것이다.


25(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퀸 최정원 콘서트는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준다. 콘서트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컬러홀릭(Colorholic) 뮤직페스티벌에서는 채연, DJ 춘자 등 유명 가수 및 디제이 공연과 화려한 색감의 꽃가루로 축제장의 토요일 밤을 뜨거운 열기로 수놓는다. 관람객들은 화려한 꽃잎들이 흩날리는 공연장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잠시 현실을 잊고 가벼운 일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6(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굿바이콘서트에는 알리, 박상민 등 대형가수의 공연 및 팝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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