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김건우]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 김건우


새마을금고가 5월 25일로 창립 57주년을 맞았다.
 
1963년 창립 이후 새마을금고는 ‘회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발전’을 목표로 지역사회를 지켜왔다.이러한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2020년 4월말 거래자수 2,050만, 자산규모 195조원의 토종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한 새마을금고는 2020년 자산 200조 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자산 200조 원 시대를 맞아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나본다.
 
안정된 시스템과 탄탄한 재무구조가 새마을금고 성장의 비결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꾸준한 성장 비결을 회원보호를 위한 안정된 시스템과 내구력(재무구조)라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 선진적으로 예금자보호기금을 도입했으며, IMF외환위기에도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달리 공적자금 투입 없이 위기를 극복했다.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2019년 12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1.85%,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0%를 기록,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타 상호금융권의 평균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2.13%, 2.41%로, 상호금융권의 평균 수치와 비교했을 때 우수한 수치를 나타낸다.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체성 확립
 
새마을금고는 발생한 이익 상당부분을 사회공헌으로 환원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약 1,559억원 정도를 투자․지원한 새마을금고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새마을금고 마다 지역실정에 맞춰 스포츠센터, 요양원,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을 직접 운영하거나 문화교실, 산악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을 실시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조원 시대 비전은  사회적책임 완수와 디지털금융
 
2019년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공헌 및 디지털금융 전담 부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산 200조 원 시대 비전으로 ‘사회적책임 완수’와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지역 새마을금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문제 해결에도 나서는 등 사회적책임 완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최근 스마트뱅킹 리뉴얼을 마친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창구시스템 구축 △새마을금고 회원정보 통합 및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자동화기기의 바이오인증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금융 부문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5월 25일 새마을금고중앙회관(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가진 창립기념행사에서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은 바로 회원중심 경영”임을 강조하고, “새마을금고의 자립정신과 성공DNA를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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