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기자가 직접 몸 담가보고 선정한 ‘대표 계곡 5선’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 따라 걸으며 땀 한 번 ‘쫙’ 빼보는 것은 어떠세요? 산 전문 기자가 직접 몸 담가보고 전하는 국가대표 계곡 5선을 소개한다.

1. 경기 가평 ‘용추계곡’
용이 머물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웅장한 폭포와 깊은 연못을 품은 곳. 물이 깊고 많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용추계곡 버스 종점보다는 포장도로가 끝나는 검봉산 펜션타운까지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


2. 충북 도명산 ‘화양계곡’
괴산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꼽히는 화양계곡! 조선의 유학자 우암 송시열의 자취가 서린 곳으로 산행 코스가 단순해 골짜기 풍광을 즐기기 좋다. 제6곡 능운대로 연결되는 화양 3교에서 도명산 북쪽 기슭에 올라 정상에서 제8곡 학소대로 향해 내려오면 된다.


3. 강원 청학동 ‘소금강’
서울이 아닌 강원도에 있는 청학동입니다. 소금강 일대는 1970년대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됐으며 각종 기암, 소, 담, 폭포가 산재한 천하 절경지로 눈까지 시원한 계곡이다. 소금강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해 노인봉 북동릉을 거처 노인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는 것이 좋다.


4. 경남 가야산 ‘홍류동’
홍류동 계곡은 한여름에도 햇빛이 들어올 틈이 없는 짙은 숲이라 시원하다. ‘가야산 소리길’이 조성되며 찾아오기 편해져 피서지로 인기 급부상 중입니다. 홍류문에서 시작해 해인사 방향으로 향해 다리를 건너 농산정까지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5. 경북 내연산 ‘내연골’
심산유곡의 전형을 보여주는 골짜기로 연이어 등장하는 크고 작은 폭포가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바위벽을 타고 쏟아지는 옥빛 물줄기가 장관이에요. 보경사-상생폭-비하대-관음폭-연산폭 코스가 인기 있습니다. 쉬엄쉬엄 걸어도 1시간 정도면 답사가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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