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탑배우 브래드 피트가 전처 안젤리나 졸리의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브래드 피트의 사랑으로 지목된 인물은 메사추세츠 공대(MIT)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넬리 옥스먼’이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US위클리 등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지난 해 가을 이후 넬리 옥스먼과 열애를 시작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브래드.jpg▲ 영화 '머니볼' 한 장면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브래드 피트의 그녀

US위클리 등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넬리 옥스먼은 여러 번에 걸쳐 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열애설이 불거진 데에 대해 브래드 피트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여행을 다녀왔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공식 입장을 현재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 응한 브래드 피트의 한 지인은 “두 사람은 열애 이후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즐기면서 사랑을 키워오고 있고, 넬리 옥스먼이 참석한 남아공 한 컨퍼런스에도 함께 참석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임을 언급하고 나서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의 새 연인 넬리 옥스먼은 34살 나이에 MIT 미디어랩 교수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9년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물 100명’ 편에서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스미스부부.jpg▲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한 장면
 
쿨하지 못 한 전처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의 전처 안젤리나 졸리는 그에 대한 질투를 감추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헐리우드 라이프’는 지 10일 안젤리나 졸리 측근의 말을 빌어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의 새 연인 넬리 옥스만 교수를 질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브래드의 새 연인을 달가워하지 않으면 강한 질투심을 느끼고 있으며, 졸리의 측근은 그 이유에 대해 “넬리 옥스만 교수가 똑똑한 여인이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차라리 헐리우드 배우였으면 편안하게 생각했을 것이다”며 “사람들이 안젤리나 졸리와 넬리 옥스만 교수의 외모를 비교하고 있는 것 역시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혔다. 이 측근은 또 "사람들이 안젤리나 졸리와 네리 옥스만 교수의 외모를 비교하고 있는 것 역시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계기로 지난 2004년 정식으로 교제에 들어갔으며,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가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그들은 2년여 만에 이혼했다.그들의 이혼과정은 이혼소송으로 이어지면서 매끄럽지 못 하게 끝맺음 됐다. 안젤리나 졸 리가 여섯 자녀들의 양육권을 획득하기 위해 브래드 피트를 두고 ‘아동학대’, ‘알콜중독’ 등으로 몰아갔기 때문이다.
 
그들의 이혼소식은 헐리우드 내에서도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때문에 유방을 절제했을 당시 브래드 피트는 그녀를 위로하는 등 진실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 딸 샤일로 누벨과 비비엔 마셸린 아들 녹스 레온을 낳았고, 6남매의 양육권 쟁취에 성공했다.
 
브래드 피트의 연인들

칼리포니아.jpg
 
줄리엣 루이스
 
귀여운 금발 여배우 줄리엣 루이스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1990년 TV드라마 ‘투 영 투 다이’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줄리엣 루이스는 브래드 피트보다 10살 연하로, 두 사람은 동거까지 하기도 했지만 1993년 개봉한 영화 ‘캘리포니아’를 촬영한 후 결별해 각자의 길을 걸었다.
 
당시 줄리엣 루이스는 피트에 대해 “그다지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편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 결별한 이후에도 브래드 피트는 전 연인 줄리엣 루이스를 두고 “여전히 줄리엣 루이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별과 관련해 헐리우드 여배우 지나 데이비스와 양다리를 걸친 것이라는 이유가 지배적이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지나 데이비스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 조연으로 출연했는데, 그 때 인연이 된 두 사람은 은근한 만남을 즐긴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세븐.jpg▲ 영화 '세븐' 한 장면
 
기네스 팰트로
지적이고 사랑스러운 여성의 대명사 기네스 팰트로와 브래드 피트는 1995년 개봉한 영화 ‘세븐’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약혼까지 했지만, 1997년 파혼했다. 
 
두 사람의 열애에 헐리우드 파파라치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 두 사람이 저택에서 나체로 수영을 즐기고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유포되기도 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미투운동을 전세계로 촉발시킨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 피해자이기도 한데, 당시 기네스 팰트로의 연인이었던 브래드 피트는 웨인스타인에게 “내 여자친구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날선 경고를 하는 것으로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오피스크리스마스파티.jpg▲ 영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 한 장면
 
제니퍼 애니스톤
브래드 피트의 공식적인 첫 번째 아내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1998년 만나 2004년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이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당시 미국 내에서도 금슬 좋은 부부에 늘 거론되기도 했는데, 이들이 파경을 맞은 이유는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바람이 났기 때문이다.
 
애니스톤은 그런 브래드의 마음을 돌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심지어 그와의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브래드 피트는 애니스톤과의 결별에 대해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아이가 있는 단란한 가정의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세계 각국의 자녀를 입양하고, 봉사활동에 더 큰 관심이 있는 안젤리나 졸리에게 빠졌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한편, 이 외에도 브래드 피트는 가수 시니타, 배우 셔레인 맥콜, 로빈 깁스, 질 쉘렌, 엘리자베스 데일리, 지나 데이비스, 탠디 뉴튼, 클레어 폴라니 모델 이투카 폴로텍 코미디언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등 수많은 헐리우드 연예인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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