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가 ‘2019 신임 이사장 제2차 세미나’ 일환으로 오후 4시부터 특강을 진행했다.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KBIZ)가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5층 이사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2019 신임 이사장 제2차 세미나’ 일환으로 오후 4시부터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가 특강을 진행했다.

중기협동조합의 신임 이사장들과 신입 정회원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날 특강의 주제는 '혁신 창의 문화시대의 리더십 경쟁력‘이다.


이 대표는 “사회문화체계가 급속히 변화 진화해 나가는 다이내믹한 환경에서 개인이나 조직의 생각, 행동, 언어도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면서 “시대에 부합한 사고나 행동의 양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혁신’, ‘창의’, ‘문화’를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초경쟁사회 키워드로 삼은 이 대표는 “리더십은 이 세 가지 요소를 화학적으로 총합시키는 역량”이라고 정의했다.


그래서 조직의 리더인 경영자들에게 구성원들의 힘을 결집시켜 조직의 시너지를 생성시키는 ‘촉진자(facilitator)'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이 무엇보다 인간 중심의 경영을 펼쳐 성공을 거둔 사례들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출세형 지위파워보다 성공형 개인파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조직에서 지위파워는 권한과 위계질서에 의존하지만 개인파워는 전문성과 소통력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


이 대표는 덧붙여 우리사회에서 ‘출세’와 ‘성공’에 대한 개념을 구분할 것도 제안했다. “출세주의적 사회풍토에서 말하는 리더십은 자칫 헤드십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먼저 올바른 성공의 가치관이 정립돼야 리더십이 성립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석세스 패러다임’, ‘경쟁의 지혜’, ‘예술경영 리더십’, ‘긍정으로 성공하라’ 등 14권을 저술하기도 한 그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CEO)를 13년 동안이나 역임해 최다 연임 기록(5회)을 인증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중기중앙회 세미나는 중앙회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제고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신임 이사장들과 신규 가입 정회원 대표자들 간의 결속 및 소통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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