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충북 등 국지적 비..미세먼지'좋음'(기상청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18일 현재(05시 50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서울과 인천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대기 상층에 영하 12도의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대기 하층에서 폭넓게 서풍이 유입되면서 폭이 매우 좁고 긴 형태의 대류운이 황해도-경기북부서해안-서울을 따라 강하게 발달하면서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 대류운 띠가 걸리는 서울과 일부 경기도를 중심으로 오전(12시)까지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다르면 주요지점 일강수량(18일 04시 현재, 단위: mm)은 - 서울.경기도: 노원(서울) 7.0 구리 5.0 능곡(고양) 4.5 탄현(파주) 2.5 고양 1.5 - 강원도: 부론(원주) 1.0 - 충청북도: 충주 0.5 백운(제천) 0.5 이다.


오늘(18일)은 북한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겠으나,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오전(12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오후(15시)부터 밤(21시)사이에 경북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풍류 유입에 따른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18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18일)과 내일(19일)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소나기는 대기불안정이 형성되는 지역과 강도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겠다.


내일(1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오전(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맑다가 낮(09시)부터 가끔 구름많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오후(15시)부터 밤(21시)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라동부내륙, 경상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20일)는 서해상에서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은 맑다가 오후(12시 이후)부터 가끔 구름많겠다.


오늘(18일) 낮 기온은 24~31도(어제 21~30도, 평년 22~29도)가 되겠다.
내일(19일) 아침 기온은 16~21도(평년 16~19도), 낮 기온은 24~31도(평년 23~29도)가 되겠다.
모레(20일) 아침 기온은 16~21도(평년 16~19도), 낮 기온은 24~32도(평년 23~29도)가 되겠다.
오늘(18일) 아침(09시)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남부전해상(동해중부전해상은 06시 해제)에는 오늘(18일) 오전(12시)까지 바람이 40~60km/h(12~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또한, 모레(20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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