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전국 초여름 기온. 기상청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13일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05.13 08:00 기준)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61 인천 63 경기 66 세종 50 광주 57 부산 58 대구 62 제주 61 등 '보통'을 보이고 있다.

오늘(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한편,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도는 구름많고, 서해5도(백령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내일(1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북내륙에는 오후(15~18시)에 구름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에는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5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5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8~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19~24도)보다 2~7도 높은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
한편, 오늘(13일) 동해안의 낮 기온은 동풍이 불면서 20도 내외로 평년(19~22도)과 비슷하겠다.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강원산지에는 오늘(13일) 오전(12시)까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그 밖의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도 아침(9시)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제주도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한편, 강원산지는 오늘(13일) 안개가 끼면서 습도가 높아져 건조특보 기준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도 있겠으나,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를 이어지면서 건조가 지속되겠다.


오늘(13일)부터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당부된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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