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년수당 선정자 발표ⓒ청년포털 홈페이지 갈무리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가 10일 발표됐다.

청년수당은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촉진할 목적으로 서울시가 도입한 지원금 제도다.


총 1만 4000여 명이 신청했으며, 정량평가 통과자는 약 5300여 명이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방식을 활용했다.


정량평가는 서울시에 주소지를 둔 중위소득 150% 미만 신청자에 대해 20대 초반, 20대 후반, 30대 초반 등 연령구간별 미취업 기간을 잣대로 삼아 진행됐다.


평가기준은 ① 연령구간별 동일 비율 선발이 원칙으로 △연령 별 3구간 : 만19~24세, 만25~29세, 만30~34세 △특정구간 미달 시 다른 구간에 동일 배분하여 선발 ➁ 연령구간별 미취업기간을 10구간으로 나눠 점수 부여. ➂ 동점자 발생 시 미취업 일자순으로 선발했다.


서울시는 정량평가 이후 진행된 정성평가의 경우 미기재자 등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대부분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2차 정성평가는 ➀ 활동목표, 활동계획 등의 구체성 및 적절성, 사업취지(취창업, 진로모색, 역량강화 등의 구직활동)등 적합 여부 심사 ➁ 정량적 평가 결과 선발인원의 110% (4,400명내외) 심사 ➂ 3인1개조로 공정성 확보, 다수결에 의한 통과/제외 처리했다.


또 정성평가 제외대상은 ➀ 예금, 적금 등 개인재산 축적을 목표로 하는 활동 ➁ 도박 등 개인 유흥 활동 등 ➂ 기타 사업 목적에 맞지 않는 활동 등이다.


청년수당 지급 신청자는 대상자 선정 여부를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수당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은 ▲오리엔테이션 신청 및 참석 ▲약정 체결 ▲진로정서 자가체크 진행 ▲계좌 및 카드 발급 등의 과정을 거쳐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청년수당 최종 선정자들은 매달 50만원씩 3~6개월에 걸쳐 활동지원금을 받게 되며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청년 활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서울시 청년수당 1차 모집 관련 지원은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2차 참여자 모집은 8월경 할 예정이다.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 자격은 공고 월 기준 만 19세부터 34세의 청년 가운데서도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에게 부여된다. 더불어 최종 학력상 졸업일이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지나야 한다.


최종 학력상 졸업일이 공고일 기준 2년 이내인 청년은 고용노동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청년활동구직지원금 신청자 등 정부 사업에 따른 지원금을 이미 받고 있는 청년은 서울시 청년수당에 지원할 수 없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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