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폐지 위기..계열사 MP한강 급락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계열사인 MP한강이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MP한강은 전 거래일보다 12.42% 내린 1천445원에 거래됐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MP그룹에 대해 주권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MP그룹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2017년 7월 구속기소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작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되기도 했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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