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김두영]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지난 7일 어버이 날을 맞아 인천시 주거 취약계층 16명을 초청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나눔 행사를 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에 소외 받는 어르신들 없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과 ‘인천 내일을 여는 집’의 산하 기관인 ‘쪽방 상담소’가 함께 기획했다.
 
행사는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호텔 부지를 둘러보는 호텔 투어로 시작했다. 호텔 건축에 참여한 대한민국 명장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거닐며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 건축양식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로는 조선시대 한양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인 효종갱을 대접했다. 전태열 총주방장은 “효종갱은 전복, 해삼, 송이버섯, 쇠갈비를 하루 종일 끓여 낸 보양식이다. 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여 행사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의 기력보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효종갱을 준비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곤룡포, 중전당의, 전통 혼례복 등 각종 궁중·전통한복을 입어보고 마당에서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함월지에서 소원빌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봄 나들이를 나온 것 같아 좋다. 이렇게 멋진 한옥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랜만에 한복도 입어봐서 재미었다.”고 말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조달 총지배인은 “호텔 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옥호텔의 특성을 살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상시 무료 전통문화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해마다 나눔 행사, 무료 공연, 전시회를 열고 있어 인천시민과 송도 방문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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