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진초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김대명


[뉴스브라이트=김대명] 강원 고성군 '66 말띠친구들' 모임이 교류활동을 위해 인천 문학초등학교에 방문한 모교 대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선물과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편 대진초는 지난 30일 1박2일 일정으로 교직원 9명, 학생 29명이 인천광역시 남구소재 문학초등학교에 방문했다.
 
대진초등학교(교장 김장수)와 인천 문학초등학교(교장 김형우)는 지난해 6월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과 양교 학생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교육협력을 하기로 하고, 작년에는 문학초 학생 40여명 2박 3일간 대진초에 방문해 학생들과 속초 및 고성지역 교류활동 진행했다.
 
대진초 43회 동창회(회장 엄성권)는 이번 인천시를 방문하는 후배들 위해 '모교 후배 인천방문 모금 운동'을 전개해 32명이 참여, 총 190만원을 모금했고, 하반기 대진초 풋살장 신설계획을 위해 대한축구협회 공인구 10개, 호루라기 10개, 축구공 공기펌프 2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엄 회장은 "대진초등학교 후배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관심과 손길을 보내준 많은 친구들에게 따스함이 느껴진다"며, "최근 경기불황으로 모두들 빠듯하게 여유도 없이 살아 가면서도, 기간내 모금운동에 동참해준 많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이번 모금으로 좋은 추억을 후배들에게 전달 해 줄수있어 모교 및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선행의 전례로 남지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멀리 호주에서도 동창모임 발전을 기원하고, 후배들을 위해 모금 운동에 동참해준 전창호 회원에게 회장으로서 감사함을 전했다.
 
대진초 김장수 교장은 지난 3월 대진중학교 모교 입학식에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이번 인천 방문건으로도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준 졸업생 43회 동창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교장은 "매년 모교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늘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항상 모교 발전에 앞장서 주셔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날 전달된 학교발전기금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진초등학교는 1926년 4월 1일 개교한 학교로 강원도 동해안 최북단의 통일전망대와 화진포호수 그리고 대진항을 끼고있는 6학급 규모의 작은 학교다.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및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공동체 문화가 살아 숨쉬는 학교'를 만들고, '배움·체험·나눔·즐김이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에 씨앗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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