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번홀 칩샷 시도 하는 지은희프로     © 유동완
[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 지은희(32)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밀렸다.
지은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GC(파72·6397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스코어를 잃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지은희는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이민지(호주)와 공동 3위로 21일 최종 라운드 자웅에 나선다.
 
1, 2라운드 호성적을 써낸 지은희는 3라운드 퍼팅 수 31개로 2라운드 보다 8개 더 퍼팅했다. 또한, 그린을 7개나 놓치며 웨지 샷 난조로 결국 발목을 잡히며 선두에서 밀렸다.
 
3라운드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선 디팬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던 넬리 코르다(미국)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만을 잡아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도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5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에 나선다.
 
지은희는 올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번 대회 우승 시, 시즌 2승과 통산 6승에 승수를 추가하게 된다.
 
KLPGA 투어 ‘대세’ 최혜진(20)도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6위를 마크했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다.
 
시즌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 이정은(23)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 3번홀 신중하게 그린을 살피는 공동 3위 이민지프로     © 유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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