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 16일 오후(16시),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16일)은 제주도 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겠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밤(18시 이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18시)부터 내일(17일) 낮(15시)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17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서부에는 아침(9시)까지, 제주도에는 낮(15시 이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낮(15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8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져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오후(12~18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16일)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른 지역이 많았다. 내일(17일)도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3~10도, 낮최고 16~21도)보다 2~5도 높아, 서울을 포함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20도로 매우 크겠다.


오늘(16일) 밤(24시)까지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8~13m/s(29~47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경북에는 실효습도가 35%(경보 지역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오늘(16일) 밤(21시)부터 내일(17일) 낮(15시) 사이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17일)부터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