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4월 16일(화) 오전 04:00 기상청 발표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현재, 전국이 맑다.


오늘(1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제주도 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맑은 후 낮(12시)에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은 밤(18시 이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18시)부터 내일(17일) 오전(12시)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17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 경남은 오전(12시 이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8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오후(12~18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16일) 아침기온은 평년(3~10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낮 기온은 평년(16~21도)보다 2~5도 높겠고,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대부분의 남부지방에서 20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20도로 매우 크겠다.
 
내일(17일)도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오는 지역이 있어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다.


오늘(16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8~13m/s(29~47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16일) 아침까지 중부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강원영서북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강원동해안, 경북에는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오늘(16일) 밤(21시)부터 내일(17일) 오전(12시) 사이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17일)부터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김순복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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