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사카에서 열린 ‘한국미식만찬회’에 참석한 40~60대 부부들이 음식을 즐기는 모습.    

[뉴스브라이트*박상대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명소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앞세워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공동으로 연중 행사인 ‘한국미식 30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JATA 소속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여명이 일본 관광객의 시각에서 직접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기장 대게, 고창 풍천장어, 횡성 한우 등 대표 음식과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하면서 30선 캠페인을 통해 일본관광객 1만 유치를 올해 목표로 잡았다.


공사는 지난 14일 오사카 ANA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식도락에 관심이 많은 40~60대 부부 150명을 대상으로 고품격 한식을 소개하는 ‘한국미식만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의 미슐랭 레스토랑과 특급호텔에서 활동한 이승준 셰프가 나와 프랑스 스타일로 재해석한 한식 반상을 선보였다. 또한 배우 천호진, 송옥숙 등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스타들도 참여해 한국 미식여행의 즐거움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하상석 공사 일본팀장은 “한식은 일본의 모든 세대가 알고 있는 인기 소재인 만큼 고품격 한식부터 지역음식,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하고 매력적인 우리 먹거리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만찬회가 끝난 후 음식을 만든 한국과 일본의 셰프들이 인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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