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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이트]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오늘(14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LA) 등 7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국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5개 도시와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LA) 등 7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GSAT는 '삼성맨'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이다. 삼성 입사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라고도 불리는 쉽지않은 시험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지난해 GSAT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시중 문제집보다 높지 않았으나 일부 과목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논리 추론 문제에서 오답이 속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하며, 다음달 중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신입 공채 합격자는 5000여명 선으로 예상된다.


GSAT은 삼성그룹 계열사 지원자가 공통으로 보는 시험이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선발로 전환했지만 직무적성검사는 유지하고 있다.


한편, KT그룹은 지난 13일 인성·직무적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계열사들도 같은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이밖에 오는 20일 CJ그룹, 21일 포스코그룹, 27일 롯데그룹,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등도 필기 전형을 실시한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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