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민속촌 ‘인스타 기방’    

[뉴스브라이트*박상대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나들이 철을 맞아 꽃내음 물씬 풍기는 봄축제 ‘비밀의 화원’을 13일부터 6월까지 공개한다.


이번 축제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으로 단장한 조선시대 마을에서 가야금 음악회, 나룻배 체험 등 갖가지 풍류를 즐기는 테마축제다.


한국민속촌 조선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 남부지방대가는 인스타 기방으로 변신해 SNS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한옥마당 가운데 곧게 자란 소나무 주위로 화사한 화원과 꽃나무 아치를 조성해 봄기운 가득 품은 기방을 연출했다.


이곳에서는 사진 촬영은 물론 전통기생 한복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선시대 미와 지성의 상징인 기생이 입었을 법한 매혹적인 한복과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가채를 직접 착용할 수 있다.


민속촌 필수 관람코스 중의 하나인 그네터는 이색 포토존과 피크닉 장소로 탈바꿈했다. 따뜻한 햇볕이 쏟아지는 공터에 잔디를 깔고 분홍빛 매화나무와 화단을 곳곳에 설치했다. 피크닉 기분을 더해주는 진달래꽃이 들어간 화전 도시락과 민화가 그려진 돗자리도 선보인다.


그네터에서는 가야금 음악회가 열린다. 사랑가를 비롯한 우리 민족 전통국악과 최신 유행가요 등 세대를 초월하는 연주가 펼쳐진다. 나룻배타기 체험도 진행한다. 계곡 위를 유영하는 나룻배에 앉아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조선시대 풍류를 맛볼 수 있다.


캐논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민속촌 곳곳에 마련된 풍류 인생샷 코스를 방문하고 사진을 찍어오면 즉석에서 사진을 출력해 선사한다. 봄나들이 추억을 보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화폭이 그려진 인생 화첩을 추천한다.


▲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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