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선 사진제공=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뉴스브라이트=홍은비] 지난 24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3, 4회분에서 배우 유선이 '워킹맘'의 현실을 보여주며, 서러움이 폭발한 눈물 열연을 보여줬다.
 
유선은 이 드라마에서 끝나지 않는 가사와 육아, 고단한 직장 업무로 인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전형적인 워킹맘 강미선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24일 방영된 내용에서 유선은 힘들고 고된 자신을 대신해 헌신하고 있는 엄마 박선자(김해숙)가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숙)에게 핀잔을 드자 울분을 폭발시키며 오열하는 강미선을 애절하게 담아냈다는 반응이 나온다.  
 
극중 강미선은 팍팍한 현실에서 엄마 박선자의 도움으로 버둥거리며 노력했지만 시어머니 하미옥의 질타를 받기만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그네를 타다가 넘어진 강미선의 딸 다빈을 들쳐 엎고 뛰어온 박선자에게 하미옥이 애를 똑바로 보라며 다그치자, 그 장면을 지켜보던 강미선의 눈물이 치솟는 모습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강미선은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속상함에 "엄마 정말 미쳤어? 왜 애하나 똑바로 못보고 이게 뭐야! 내가 정말 엄마 때문에 못살아!"라며 오열을 터트려 절절함을 안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방송 보다가 너무 내 처지랑 똑같아서...밥상머리에서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유선씨 연기가 너무 리얼하네요", "한숨만 나오는 남편과 시어머니, 대신해서 고생하는 우리 엄마한테 화가 나는 심정을 그 누구보다 잘 보여줬어요. 유선님 힘내세요"라는 반응을 보여줬다.
 
한편 유선이 출연 중인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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