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스타보 두다멜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뉴스브라이트=홍은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휘자 중 하나로 꼽히는 구스타보 두다멜과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영화음악의 대가 존 윌리엄스가 새로운 앨범을 통해 만난다. 
 
15일 발매되는 새 앨범 '셀러브레이팅 존 윌리엄스(Celebrating John Williams)'에는 존 윌리엄스의 대표적인 영화 음악 '죠스', 'E.T', '스타워즈', '슈퍼맨', '해리포터' 등의 테마가 수록됐다.
 
존 윌리엄스의 작곡은 영화 음악사에서 중요하게 꼽히는 작품들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중 7개의 작품에 참여했는데, 그 중 '죠스'(1975), 'E.T.'(1982), '쉰들러 리스트'(1993) 모두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미지와의 조우'(1977), 후크(1991), '쥬라기 공원'(1993)도 다양한 세대의 청중을 아우르는 대표작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친구이자 멘토인 존 윌리엄스 씨와 협업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의 작곡은 상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고, 재능은 가히 전설적이며, 다양한 예술적 행보는 청중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라며 존 윌리엄스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구스타보 두다멜은 LA 필하모닉을 이끌고 올 3월에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17일에는 8,000석 규모의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존 윌리엄스를 대표하는 영화 영상들과 음악이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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