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3월 15일까지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인 '제 2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展 참가 작가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언-프린티드 아이디어’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문화예술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신진 그림책 작가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에 1회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2회 전시를 진행하고 향후에도 격년제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진행된 제 1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에는 14명의 신인작가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1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는 글이 없는 그림책, 책의 본질, 친구, 자유 주제 총 4가지 부문으로 아이디어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한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친 뒤 4개 주제별로 각 3명의 신진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전시 작가로 선정된 12명은 작품 준비과정을 거친 뒤 올 12월부터 약 4개월간의 진행되는 '언-프린티드 아이디어'전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또한 오는 19일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에 참여하고 싶은 신인작가들을 위한 '전시 작가 모집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출판시장 침체로 인해 신인작가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며 “작품 전시뿐 아니라 독자와의 소통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신인작가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015년 8월 지역 사회 공헌과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설립한 문화교육공간으로 국내 최초 ‘책’을 주제로 그림책 관련 전시, 테마교육, 열린서재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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