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인천항 두드림 사업 포스터


[뉴스브라이트=김두영]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3일부터 해운·항만 분야 신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초기 창업 기업에게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2020년 인천항 두드림(Do-Dream)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인천항 두드림(Do-Dream)사업’은 IPA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항만특화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3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했다.
 
참여 대상은 항만·물류·해양·환경·안전 산업분야의 창업 7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이며, 비대면 및 4차 산업 분야 가점이 신설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새로운 창업기업을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개 기업에 각 2천만 원의 창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나, 지난 10월 진행된 ‘제2회 4개 항만공사 공동 언택트 창업 해커톤* 수상기업인 ㈜알피엠코퍼레이션이 지원대상 3개 기업 중 1개사로 우선 선정되었으므로, 이번 공모에서는 2개사만 선발한다.
 
지난 10월 4개 항만공사가 공동주최한 언택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온라인으로 해당 아이디어의 최종 PT를 평가, 수상기업-PA간 1:1 매칭을 통한 후속지원을 하고 있다.
 
IPA에 따르면 그간 ‘인천항 두드림(Do-Dream)'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제1회 4개 항만공사 공동 창업 해커톤’을 통해 선발된 쉐코는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으며, 민·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제의를 받으며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돼 혁신적인 기술창업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3일부터 30일까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inustartup.or.kr)와 상생누리사이트(www.winwinnuri.or.kr)에서 신청서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해운·항만 분야 신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적극 육성함으로써 인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발 기업에게는 인천항 테스트베드 제공 등 IPA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추가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