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오현지]어지러웠던 화장품 시장이 성분 이슈로 귀결되고 있다. 깨끗함과 건강의 가치를 더하는 천연 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는 더욱 커졌다. 대한민국 에스테틱의 아로마테라피 역사를 장식하고 있는 주)아시안 스파 드보라 강 대표는 “정부가 시행하는 ‘화장품법’에 따라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기준이 세워졌다. 자연 유래 성분 1~2가지만 함유한 제품에 혼란스러웠던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기대된다”라며 “아로마테라피 화장품에 기대하는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자연이 주는 좋은 원료를 찾기 위한 여정은 끝이 없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클린 뷰티’(clean beauty)와 헬스를 강조하고 있는 주)아시안 스파 드보라 강 대표는 “결국 화장품은 원료와 성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베르베르(Verber)의 로즈 젤(Rose Gel)이 세상에 공개됐다. 정제수는 0%, 불가리안 다마스크 로즈 워터 92%를 함유한 수분 젤 타입 화장품이다. 세럼, 수분팩, 수면팩 등 다재다능한 아로마테라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음해인 2019년 정부는 화장품법에 ‘천연화장품’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로즈 젤은 당당히 ‘천연화장품’으로 인정받았다. 화장품법에 따르면 천연화장품이란 천연 원료, 천연유래 원료, 물이 95% 이상, 합성원료가 5% 이내인 화장품을 말한다.
‘로블 코코 아로마’, ‘베르베르’, ‘엘라곰’(EL Lagom), ‘뱀부 라이프’(Bamboo Life) 등 주)아시안 스파의 4개 브랜드 모두 아로마 성분을 기반으로 했으며 식물 에너지가 농축된 아로마테라피에 뿌리를 두고 있다.
드보라 강 대표, 전 세계 농장에 다니며 고퀄리티 원료를 찾아 화장품 제조
주)아시안 스파의 전 제품은 식물 뿌리, 열매, 잎과 꽃잎에서 추출한 아로마 성분을 베이스로 한다. 드보라 강 대표는 직접 전 세계를 방문해 아로마 원산지 농장을 찾아다녔다. 식물이 자라는 환경, 농장주의 철학 등으로 믿을 수 있는 고퀄리티 원료를 직수입해 화장품으로 제조하고 있다. 주)아시안 스파의 4개 브랜드 모두 드보라 강 대표가 직접 확인한 원료와 레시피로 만들어지고 있다. 드보라 강 대표가 20년 동안 준비해온 테라피스트로서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이다.
드보라 강 대표는 “20년 동안 허브를 고농축한 에센셜오일의 임상 경험을 쌓으며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 레시피대로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인 주)아시안 스파를 창립했다”라며 “소비자가 생각하는 천연화장품 본질에 아로마테라피를 추가해 발전한 화장품이다. 다만, 화장품 회사들의 시도와 정부의 제도가 뒷받침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됐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천연화장품을 뛰어넘은 ‘클린뷰티’이다. 아로마테라피적인 제품은 뷰티를 초월한 ‘클린 테라피(clean therapy)’이다”라고 밝혔다.
주)아시안 스파, 클린 뷰티를 추구하다
드보라 강 대표는 클린 뷰티 개념에 대해 “피부와 건강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한 화장품,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 공정무역을 통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라며 “더 나아가 우리 스스로를 위해 욕심내야 한다. 아름다움에 힐링을 더한 ‘클린테라피’가 우리 모두의 요구가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소비자의 주장이 강한 시대, 드보라 강 대표는 이윤을 더 추구하는 기업가보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뷰티시장 변화를 내다봤다.
“단순히 피부에 안전한 성분이 클린뷰티라고 정의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죠. 소비자는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성분을 판단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꼼꼼한 선택이 남은 셈이죠.”
진짜 뷰티를 아는 전문가, 피부를 아는 전문가, 아로마테라피스트는 소비자가 클린 뷰티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 맹목적인 믿음에 빠진 소비자에게 클린뷰티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드보라 강 대표는 “자신에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화장품이라면 소비자는 흔들리지 않는다”라며 “정체성을 확립한 소비자는 현명하게 화장품을 소비한다”라고 말했다.
주)아시안 스파, K-클린뷰티로 향하다
화장품을 사는 기준에 대한 생각은 다양하다. 과소비라고 말하는 사람, 피부 건강을 위해 어느 정도 지출이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다. 유행하는 화장품을 사야 피부 노화가 지연되지 않을까 불안한 느낌, 지금 트렌드인 화장품을 바르지 않으면 노화가 촉진될 것 같은 느낌. 소비자는 남은 화장품이 많아도 오늘 또 화장품을 산다. 여자에게 화장품은 어떤 존재일까.
이에 대해 드보라 강 대표는 “여자에게 화장품은 계절이다. 계절에 맞춰 옷을 사는 것처럼 화장품을 산다. 여자의 화장대는 옷방과도 같다”라고 설명했다.
“겨울이 되면 춥고 매서운 바람에 피부가 늙을까 걱정하죠. 봄이 되면 자외선과 큰 일교차로 건조한 피부가 신경 쓰이고요. 사계절이 뚜렷해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화장품에 민감합니다. 날씨에 따라 피부가 달라져서 신경 쓰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환경이 피부에 영향을 미치고, 피부는 여자의 감정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여자의 민감한 감성을 분석하고 피부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회사가 훌륭한 기업 아닐까요.”
소비자의 권익은 화장품 기업의 마케팅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오랫동안 화장품 기업은 성분보다 다른 것을 내세웠다. 화장품을 소비하는 여성을 화려한 제품 용기와 예쁜 모델로 유혹하던 시절은 끝났다. 소비자는 주)아시안 스파처럼 성분에 강한 화장품 회사를 원한다. 5년 전 아로마테라피를 추구하는 에스테틱 브랜드로 시작한 주)아시안 스파는 소비자들의 선택과 선택이 계속되며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 전 성분을 보고 소비자가 선택하기 시작하면서 주)아시안 스파의 성장은 탄력 받았다. K-팝과 K-뷰티, K-방역, K-클린까지 한국은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중심 국가가 됐다. 위험한 환경을 겪는 동안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의 존재가,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주)아시안 스파의 성장의 불을 지필 것이다.
드보라 강 대표는 “올해로 주)아시안 스파는 창립 5주년을 맞이했다. 가장 한국적인 K-클린뷰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가장 빛나는 화장품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