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김건우]
▲ KOTRA가 23일 서울 삼성동에서 ‘수출활력 강화를 위한 K-방역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방호·방역물품을 제조·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가운데)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건우


코로나19로 세계 방호·방역물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가 23일 ‘수출활력 강화를 위한 K-방역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진단키트, 개인보호장구, 체온계, 인공호흡기 등을 제조·수출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KOTRA는 28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와 방역물품 수입규모가 큰 10개 지역의 ‘시장동향’을 발표하고 참가기업의 의견을 들었다.
 
코로나19 진단장비를 제조하는 O사는 “코로나19로 온라인‧비대면 방식을 통해 사실상 모든 영업을 하고 있다”며 “KOTRA 긴급지사화 서비스와 온라인 특별관 사업을 바탕으로 수출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출 초보기업 K사는 “인증·가격 등 현지 시장정보가 보다 충실해진다면 수출 첫걸음 기업이 거래 물꼬를 트는 데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OTRA는 코로나19 이후 방호‧방역물품과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진단방역물품 온라인 특별관’과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등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방역으로 대한민국은 세계를 보살피는 국가가 됐다”며 “방호·방역물품 수출은 ‘팀 코리아’ 체제를 구축해 KOTRA와 유관기관이 함께 나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협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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