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KPGA 군산CC 오픈 우승 후 세계 랭킹 92위로 도약한 김주형(사진=KPGA)    

‘10대 돌풍’ 김주형(18)이 남자골프 세계 랭킹 92위로 도약하며 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출전에도 청신호를 켰다.

13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주형은 한 주 전 113위의 순위를 21계단 뛰어오른 92위로 랭킹을 끌어 올리며 PGA 투어까지 진출할 행운이 이어졌다.

김주형은 오는 27일까지 세계 랭킹 100위권을 유지하며 8월 6일부터 나흘간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PGA 챔피언십은 최대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출전 자격이 없어도 대회 1주일 전까지 세계 랭킹 TOP 100위 이내 선수는 모두 초대된다. 최근 김주형의 상승세는 PGA 출전이 상당히 희망적이다.

북아일랜드 아들 로리 매킬로이가 여전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고, 스페인의 존 람이 2위를 유지했다. 13일 막을 내린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지난주 5위를 뒤로하고 3위로 순위 상향했다.

더스틴 존슨, 웹 심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각각 4, 5, 6위이며, 워크데이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이 29위에서 13위로 급 상승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14위다.

한국 선수 중 김주형은 임성재(22. 22위), 강성훈(33. 55위), 안병훈(29. 57위)의 뒤를 네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라섰다.

김주형은 지난 12일 전북 군산 군산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KPGA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109일)로 종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