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고에서 페스트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는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은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페스트는 페스트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흔히 흑사병이라고 잘 알려진 질병이다. 14세기 중기 전유럽에 대유행한 질병으로 당시 유럽 인구 1/5 가량이 이 병으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발동했다. 이 경계령은 올 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페스트는 치료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만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 한 명이 24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편 페스트 관련주로는 국제약품, 웰크론, 보령제약, 삼성제약, 우정바이오, 종근당바이오 등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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