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기금 조성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PGA 스킨스 게임 2020’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과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이 한 팀을 이뤘고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37)과 명출상(신인상) 함정우(26)가 한 팀이 되어 자웅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 속에서 골프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스킨스 게임은 하나금융그룹과 제네시스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각 홀마다 일정 상금이 걸려있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속한 팀이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팀별로 획득한 상금은 해당 팀의 선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1~6번 홀까지는 홀당 2백만 원, 7~12번 홀까지는 홀당 4백만 원, 13~17번 홀까지 홀당 8백만 원이 책정돼 있고 마지막 18번 홀은 2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또한, 지정된 홀에서 진행하는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게는 각 2백만 원이 주어져 총상금은 1억 원이다.

출전 선수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뜻깊은 이벤트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고,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희망을 주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Raising Money for COVID-19 Relief’를 부제로 진행되는 ‘KPGA 스킨스 게임 2020’은 6월 1일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펼쳐지며, 1시 30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