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테더(USDT) 무기한 계약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 측은 “사용자와의 소통과 피드백을 중시하는 바이비트의 이념에 따라 테더무기한 계약 베타버전을 선보였다”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기능들을 최대한 담았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비트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글로벌 BTC 및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로 작년 11월 코인힐스 기준 BTC 거래량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3월 코인마켓캡 기준 BTC 거래량 3위, EOS 거래량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비트에서 25일 베타버전을 출시한 테더 무기한 계약상품은 계약 만기일이 없으며, 기존의 인버스 계약(암호화폐 무기한 계약)과 달리 양방향 거래를 지원한다. 테더 계약 중 각기 다른 레버리지의 롱/숏 포지션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도 눈에 띈다. 바이비트 주문창에서 목표가와 손절가(TP/SL)를 설정할 수 있어 새로운 주문 생성 시 편리하며, ’바로 주문하기’ 기능을 활용해 신속하게 매수/매도 포지션을 시장가 주문으로 오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에서도 바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이비트에서 지원하는 코인스왑 기능도 주목할만하다. 코인스왑 기능은 기존에 BTC로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없었던 단점을 보완한 기능이다. 이를 통해 각각 다른 코인을 모두 입금해야 했던 불편함 없이, 비트코인을 테더로 교환 후 거래할 수 있다. 또 테더링 방식으로 현물 가격 지수와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다. 
 
바이비트의 파생상품거래 전문가는 “마치 원화로 거래하는 형태와 비슷하여 신규 사용자 또는 현물 거래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 현물거래와 달라 적응하기 어려웠던 기존 파생상품의 진입장벽을 바이비트의 테더 무기한 계약상품이 낮춰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비트는 테더 무기한 계약 신규 출시를 기념하여 플랫폼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테더 무기한 계약 상품 체험을 위한 다양한 에어드랍 이벤트, 바이비트의 슬로건인 Listen, Care, Improve에 맞는 피드백 이벤트 등을 기획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텔레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