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App) 주요화면(안). (행정안전부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급증하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

20일 기준으로 자가격리자 10,594명 중 4,787명이 설치를 완료하여 앱 설치율은 45.2%이며, 시·도별로는 울산이 95.2%로 가장 높고 세종(87.3%), 충북(84.3%), 전남(82.4%)이 뒤를 이었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은 자가격리자 본인이 동의하고 직접 설치해야 하지만 설치가 어려운 경우(2G폰 사용자, 고령자 등) 기존처럼 전화 통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 버전은 지난 16일부터 배포했다.

앱을 설치한 자가격리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여 매일 2회 자동으로 통보하고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담공무원에게 알려준다.

만일,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하면 본인과 전담공무원에게 동시에 경보음이 발생하여 전담공무원은 즉시 이탈 여부를 확인하여 조치하며, 자가격리자 본인도 심적인 부담을 느껴 이탈 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행안부에서는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에도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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