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 기자]

▲ (사)한국프로골프협회 로고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가 4월 23일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올시즌 17개 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KPGA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4월 9일 예정이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저 잠정 연기되자, 이 중대한 사안을 의식하며 향후 신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자철 회장은 “하루라도 빨리 시즌 일정을 발표하려 했지만 몇몇 대회의 막바지 협의로 발표가 늦어졌다”라고 말하며, “우리나라를 포함 전세계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촉각이 곤두서 있는 지금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KPGA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조속히 종료되어 우리 선수들이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팬들에게 아낌없이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17개 대회 총 상금은 150억 원 규모로,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 오픈(12억 원), 제36회 신한동해오픈( 14억 원)에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15억 원)이 시즌 최고의 상금을 내 걸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최종전은 11월 5~8일까지 개최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로, KPGA 투어 18대 구자철회장이 공약(대회 증설)을 이행하며 취임 후 새로이 개최하게 되는 신설 대회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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