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포가 금융시장까지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장 초반 2% 이상이 떨어지면서 2000선까지 내려왔다. 코스닥 지수 또한 2% 이상 하락하면서 620선으로 내려왔다.
 
28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31포인트(1.86%) 내린 2016.58을 기록했으며,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해 2000선까지 밀렸다. 장 초반 코스피는 장 초반 외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653억원, 563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1153억원 순매수를 했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등으로 폭락했다. 27일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190.95포인트(4.42%) 폭락한 2만5766.64에 거래는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37.63포인트(4.42%) 하락한 2878.76에, 나스닥은 414.30포인트(4.61%) 떨어진 8566.48에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만들어진 후 130년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에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기업의 이익 훼손 우려로 하락세를 보여준 미국 증시이지만 하락폭이 어느정도 줄어들어 안정을 보였다는 것에 주목하고, 한국 증시가 금일 조정을 보여준다면 밸류에이션 우려가 해소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 하락폭보다 안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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