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엄격한 대처로 관객과의 약속을 굳건히 지켜 가고 있다.
 
지난 26일 뮤지컬 셜록홈즈 제작사 메이커스 프로덕션 측은 각 예매처와 SNS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질병 관련 대처 방안 안내 및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질병 관련 예매 취소 안내를 전했다.
 
셜록홈즈의 공연장인 광림아트센터 BBCH홀은 질병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공연 시설 특별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안내원, 티켓부스, MD부스 등 관객 접점 스텝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관객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한 공간에 가까이 앉아 있어야 하는 객석의 특성 상 관객 간에 옮을 수 있는 바이러스를 원천차단하기 위함이다. 공연장 곳곳에 손소독 젤을 비치해 관객이 자발적으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객석 입장 전 관객은 열화상카메라 앞에서 체온을 측정해야 하며, 체온을 측정한 관객의 티켓에 도장이 찍힌다. 객석 입장은 티켓에 도장이 찍힌 관객만이 가능하며, 입장 전 열이 감지된 관객은 공연관람이 제한된다. 공연 당일 체온 37.5도가 넘어 공연장 입장을 할 수 없는 관객에게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또한 위험경보가 격상된 2월 23일부터는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각 예매처의 고객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예매를 취소할 수 있다.
 
제작사 메이커스 프로덕션은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 팀과 광림아트센터 BBCH홀은 관객 분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공연장을 방문한 한 관객은 예매사이트 후기를 통해 ‘공연장이 교회인 만큼 여러 상황이 안 좋아 조기폐막을 걱정했었는데 공연장에서 엄격한 대처를 통해 의지를 보여주어 감사하다’며, ‘공연계가 관객과 함께 어려움을 해쳐 나가는 좋은 예로 남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국내 최초 시즌제 창작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은 지난 2월 15일 시작해 오는 4월 19일날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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