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집중해서 공부하는 공간의 환경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주변 소음이나 시선, 잡음 등은 집중이 필요한 이들에게 방해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집중해야 할 일이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무인으로 운영된다는 것은 전혀 고객의 입장에서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니다. 매 순간 고객의 필요를 살피며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상시로 제공할 수 있어야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이와 더불어, 무인시스템의 경우 전 사용자가 남기고 간 휴지, 지우개 가루, 음료 흘린 자국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불결한 경우가 많으며, 상주 인원이 없기 때문에 화장실에서나 볼 수 있는 낙서들이 책상에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유인운영 시스템의 경우 항상 사람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상시 청소가 가능하며, 소음이나 문제를 발생시키는 이들이 방문했을 시에도 적절한 처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유인시스템으로 고객들에게 공부 및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스터디카페 ‘커피랑도서관’은 수시로 매장을 정리 정돈하고 고객의 필요한 물품을 채우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소 1시간에 한 번씩 청소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현장의 기본 매뉴얼이다. 이는 고객들에게 청결한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보다 더 집중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커피랑도서관을 창업을 하신 점주분들께서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건 어떨지 말씀을 많이 하신다. 그러나, 고객의 만족과 성공은 곧, 커피랑 도서관의 성공이라는 회사의 경영 이념에서 운영을 하다 보니, 도저히 무인시스템으로는 고객을 만족 시킬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손님을 직접 응대하고 필요한 것을 바로바로 만족시켜드리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스터디카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방학 시즌을 맞이해 학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요즘, 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에도 무인시스템에선 한계가 있지만, 유인시스템으로 운영하다 보니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카페에 보내주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