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TRA(사장 권평오)가 글로벌 유통사 왓슨스(Watsons)과 함께 지난 1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 화장품 사용법을 알리는 ‘K뷰티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

[뉴스브라이트=이덕기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글로벌 유통사 왓슨스(Watsons)과 함께 지난 1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 화장품 사용법을 알리는 ‘K뷰티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K뷰티 전도사인 러시아 현지 유튜버 ‘레드어텀(Red Autumn)’이 참석했다.
 
올해 10월까지 러시아로 간 우리 화장품 수출액은 1억 7,3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으며, 5년 전에 비해 5.5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올해 9월 통계 기준, 러시아는 프랑스 다음으로 한국에서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했다. 러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우리가 독일, 이탈리아 등 경쟁국을 앞질렀다.
 
KOTRA는 러시아 K뷰티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에서 한류와 연말 소비심리를 활용해 여러 사업을 개최하고 있으며,이번 행사는 우리 화장품 샘플 전시와 만족도 조사를 병행했다. 
 
이번에 함께 한 왓슨스 러시아 대표인 안드레이 멜니코프 사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한국산 화장품은 인기 폭발이다”며 “앞으로 한국산 유통을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신시장으로 향하는 우리 화장품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화장품 뿐 아니라 생활용품 등 소비재 전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현지동향 파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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