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EBSi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수험생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크게 줄어든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은 내년 11월 19일 치러지며, 올해 시험과 기본적인 구조는 같지만 출제 범위는 달라진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1994학년도 수능 시행 이후 처음으로 자연계 학생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 출제범위에서 '기하'가 제외된다.


반면 인문계 학생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 출제범위에는 '지수함수·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이 추가된다.
 
올해 수능이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변별력은 꽤 있어 중상위권부터는 재수를 고민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험생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추계를 보면 내년도 만 18세 학령인구는 올해보다 8만2천571명 감소한다.


올해 수능에는 27년 역사상 가장 적은 54만8734명이 지원했다. 재학생 지원자는 작년보다 5만4000여명 감소한 39만402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내년은 대학 입학정원(49만7000여명)보다 대학 입학 가능 자원이 더 적어지는 첫해로 기록될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학 입학 정원보다 대학 입학 가능 자원이 더 적어지는 첫해인 내년에는 정원에 미달하는 대학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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