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수원남부소방서    

[뉴스브라이트=신재철 기자]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소방시설 자체점검대상에 대해 점검의 적정성 및 위법 사항 확인 등 표본점검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표본점검은 비상구 폐쇄(잠금, 훼손, 물건적치, 변경행위) 및 피난방화시설의 관리 소홀 등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소방시설관리업체가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자체점검을 적법하게 실시했는지를 조사한다.
 
특히, 수원남부소방서는 소방시설관리업체가 건물주 요구에 의해 그 결과를 축소·보고하는 등 위법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대상물(2019년 10월 말 현재 총 3,947개소) 중 20% 내외인 약 790개소를 월별로 나누어 현장확인 표본조사하고 있다.
 
표본조사 주요 내용은 ▲관계자에 의한 작동기능점검 실시의 적정성 확인 ▲점검결과와 소방관서 보고내용의 일치성 여부 ▲소방시설관리업자에 의한 종합정밀점검 실시의 적정성 확인 ▲점검인력의 배치 적정성(점검계약 시 인력배치 확인·배치기준) ▲기타 유지관리  등에 대한 소방관계법령 위반 사항 확인 등이다.
 
김광수 재난예방과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불법행위 및 점검 업체의 봐주기식 관행을 근절해 안전관리 분야에 만연된 비정상적 관리·운영 형태를 바로 잡아 화재감소 및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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