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입 수능이 끝나고 수시 및 대입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2020 수능 등급컷에 따라 수험생들의 지원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며, 본인의 성적과 목표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이 종료된 만큼 수험생은 가채점을 정확히 해서 정시모집전형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들 탐색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능 후 대학별고사(면접, 논술)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곧바로 몸과 마음을 추슬러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치동 다빈치학원 이형균원장은 수시면접의 성공을 위한 기본적인 팁(TIP)과 더불어 면접 유형별로 준비 방법 대해 설명하고, 수능 종료 및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면접일 전까지의 다빈치학원의 수능 후 면접 파이널특강에 대해 설명했다.  
 
I. 대입 면접! 지피지기(知彼知己), 6전6승   
지난 수시모집원서 접수기간까지, 대부분의 수험생과 학부모는 3학년까지의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토대로 2020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학생부전형(교과, 학종)이나 논술전형 등 자신의 강점으로 승부할 수 있는 맞춤식 수시 지원전략 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 대학별고사(면접, 논술) 준비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수능일을 맞이 하였다. 그동안 수능 공부로 수능 후 면접전형에 대해서는 소홀히 했더라도, 수능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라도, 지원한 대학·전형·학과에 대한 대학 수시 면접 유형에 대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면접관(교수, 입학사정관)과 직접 2대1(또는 다대일)로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행해야 하는 면접고사는 수능과 내신 공부에 익숙해져 있고 수능 학습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많은 부담이 된다. 따라서 수험생 자신이 지원한 대학들의 면접 유형 파악은 너무나도 당연하며, 그에 따른 맞춤식 준비를 해야 지원한 수시 6장(최다) 면접고사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1. 서류 기반 면접
(1) 서류면접 실시 대학 및 전형
제시문 면접만 실시하는 서울대 일반전형을 제외한 대다수의 대학·전형에서 실시되는 면접의 기본 형태이다(서울대 일반전형 의대, 치대, 수의대 면접의 경우 MMI면접 외 서류 기반 면접도 실시). 서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자소서, 학과 전공과 관련된 시사 이슈 등을 토대로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는 형태이며, 인성면접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류 기반 면접만 실시하는 대학·전형, 서류면접과 제시문면접을 병행하는 대학·전형 양자로 구분할 수 있다. 제시문면접은 아래에서 살펴보겠고, 서류면접만 실시되는 대학·전형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을 비롯해서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천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대다수의 학생부전형(종합, 교과) 등 이다.
 
(2) 경적필패(輕敵必敗) - 서류면접, 소홀해서는 안된다.
상위권 대학에 원서를 낸 학생일수록 서류기반면접 및 인성면접을 쉽게 생각하는 성향이 강해진다. 물론 원론적으로는 자기가 3년 동안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진솔하게 풀어내면 되는 면접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학업 및 진로 계획, 성격의 장점과 지원 대학·학과와의 연관성, 단점 극복 노력, 롤 모델, 역경극복 사례 등과 같이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들도 막상 답변하려면 압축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면접관에게 전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어렴풋이 머릿속에서만 아는 것과 남에게, 특히 긴장한 상태로 교수님들 앞에서 말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이다. 만만하게 봤다가는 만족스러운 답변을 못하고 면접장을 나오게 될 것이다.
 
(3) 예상문제에 대한 답안숙지 및 연습
다행히도 서류기반면접은 출제범위가 정해져있다. 자신의 생기부와 자기소개서, 전공 관련 시사이슈 등 시험범위가 넓지 않다. 따라서 객관적인 시각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서류를 주고 이에 대한 예상문제를 뽑아 이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놓을 수 있어야겠다.
 
답안을 모든 문제에 대해 따로 따로 만들게 되면, 준비할 내용이 매우 많아질 것이다. 따라서 리더십, 갈등관리, 지원자 소개에 관한 내용, 학과 전공 관련 굵직한 시사 이슈 등과 같이 큰 카테고리로 묶어서 답변을 준비하고, 그에 해당하는 문제에 맞추어 답변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다.
 
또한 단순히 답안을 만든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직접 자신의 입으로 남에게 설명하여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선생님들에게 부탁하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혼자 집에 있을 때 거울을 보고서라도, 핸드폰으로 영상을 촬영해서라도 말하는 습관을 들이자. 자기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지만, 힘든 만큼 성장함을 잊지 말자.
 
(4) 주의할 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면접관님들이 당연히 알고 있겠지.’하는 생각이다. 먼저 교수님들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학생을 보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의 전반적 상황을 알 리가 없음을 명심해야한다. 기초적인 서류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기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때 학생들이 나의 서류에 나와 있으니 당연히 상대방도 알고 있으리라 기대하고 사실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한 채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 친절한 면접관이 다시 물어봐주면 좋으련만, 시간이 한계가 있어 대부분 그냥 다음 문제로 넘어가며, 좋은 점수를 받기엔 어려운 답변방식이다. 간략하게라도 설명이 필요한 부분(자소서나 학생부 기재된 내용)을 언급 하면서 구체화하면서 면접에 임하자.
 
자신 있는 목소리로 앞을 보고, 여유 있게 말하라! 따위의 조언은 누구든 할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연습을 하느냐이다. 출제범위가 정해져있는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할 테다.
 
2. 제시문 기반 면접
(1) 제시문면접 실시 대학·전형
① 수학·과학 문제풀이형 제시문 기반 면접 : 서울대 일반전형 이공계열, 카이스트 학교장추천전형 및 일반전형 
② 제시문 분석 후 발표형 면접 : 서울대 일반전형 인문계열·의학계열(의대, 치대, 수의대), 고려대 학교추천II·일반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교대면접(서울교대, 경인교대, 청주교대, 공주교대, 전주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 대구교대, 진주교대, 부산교대, 한국교원대 및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의대MMI면접 등이 있다. 
③ 서울대 경제학과·경영대 등 : 인문사회 제시문과 수학 문제풀이형 제시문이 병행해서 출제된다.  
 
(2) 모든 문제는 의도를 가지고 출제가 된다. 
출제의도가 없는 문제는 없다. 다들 알고 있을 법한 문제이지만, 막상 학생들에게 문제를 풀려보면 출제의도를 고려하며 문제를 푸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그러나 제시문 면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바로 여기다.
 
고려대학교 와 같이 여러 제시문이 주어지는 경우에는 보통 제시문 (가)가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계속 나오게 될 제시문을 분석해야할 분석들을 제공해주는 셈이다. 그 틀에서 벗어나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하여도 득점 포인트와는 크게 인연을 맺지 못할 것이다. 또한 각각의 제시문을 독립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유기적으로 파악해야한다.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경우에는 제시문간의 관계가 한눈에 파악되지 않을 수 있지만, 분명히 여러 제시문을 관통하는 주제가 있다. 그 주제를 빠르게 파악할수록 고득점에 가까워진다.
 
제시문에 대한 문제가 주어지지 않는 일부 대학원 면접과는 다르게 대입 면접은 대부분 문제가 주어진다. 이를 힌트삼아서 결국 이 문제에서 무엇을 말해야하는가를 늘 머릿속에 담고 문제에 접근해야할 것이다. 또한 문제의 주제와 같은 핵심에서 추가질문이 이루어지기에 주제파악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넘침이 없다.
  
(3) 구체적인 근거를 활용하여 압축, 논리적으로 답변할 것
두괄식으로 답변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그러나 두괄식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압축된 말하기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전체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고, 그중에서 가장 핵심을 머리말로 뽑아 답변하는 방식을 연습해야한다. 몇 개의 키워드만 병렬식으로 나열하여 구구절절 답변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보통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는 질문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할 때가 많다. 질문을 전체적으로 조망하여 파악된 의도에 맞는 답변을 해야 한다.
 
답변을 할 때는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식은 제시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제시문 (나)에서 서술되어있듯~ 이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구체화하면, 제시문에 대한 파악 및 활용능력을 동시에 보여주어 유리하다. 아울러 자신의 주장의 결과를 근거로 사용하는 순환논증의 오류를 범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시간에 쫓겨 어느 순간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4) 추가질문을 즐기자.
면접관들이 아무리 부드럽게 말을 걸어도 지원자에게도 부드럽게 다가갈리 만무하다.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질문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황하는 학생들을 다수 본다. 그러나 명심해야할 것은 지원자가 아무리 답변을 완벽하게 했어도 제시문 면접에서는 당연히 추가질문이 나온다는 사실이다. 내가 방금 무얼 실수했는가? 하는 생각을 앞세워 추가질문에 무너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추가질문을 잘 답변하기 위해서는 물론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을 할 때마다 우선적으로 자신의 마인드를 잘 컨트롤해야 한다. 본인이 생각할 때 정말 너무 어려운 추가질문을 받았다면 지금 답변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크게 답변이 빗나가면 추가질문을 할 수도 없다.
 

3. 토론 기반 면접
(1) 그룹토론면접 실시 대학·전형
그룹토론 실시 대학·전형에는 교대 학종 면접(경인교대, 대구교대, 진주교대, 부산교대) 등이 있다.
 
(2) 토론은 녹화방송이 아니라 라이브다.
토론은 가장 적나라하게 수험생들의 실력이 갈리는 면접방식이다. 각 학생별로 모두발언과 주도권토론을 통해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약 30분 동안의 문답을 진행해보면, 면접관은 물론 학생 본인도 자신의 수준을 알게 된다. 면접은 녹화방송을 통해 편집할 수 없이 라이브로 진행되니까.
 
(3) 준비시간동안 대본을 만들자.
토론 면접을 실시하는 학교들은 대부분 충분한 준비시간을 준다. 또한 토론 주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이때 빠르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한 후, 그에 만족하지 말고 다른 입장의 생각 또한 논리적으로 정리해놓아야 한다. 상대방의 논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어야 그 논리의 허점이 눈에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자신의 입론(立論 ; 자신의 주장이나 판단을 내세움) 준비가 끝나면 추후에 이어질 여러 번의 주도권토론에서 주요 논의될 핵심쟁점을 정리하고 상대방의 입장에 따라 미리 준비해놓은 질문을 편집하여 질의를 하자. 라이브 방송 전 대본 정리가 승패를 가르는 갈림길이다.
 
(4) 토론의 효용을 보여주자.
토론의 목적은 상대방을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논의를 이어나가는 것에 그 목적이 있음을 잊지 말자. 논의를 치밀하게 진행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세밀한 부분까지 파고드는 것은 외려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보여준 후, 이게 상대방의 의견보다 타당한 이유를 논증하는 동시에 상대방의 의견 중에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논리를 흡수하여 발전된 논의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고득점을 받는 지름길일 것이다. 
 
4. 의대 MMI면접의 꽃, 상황 면접
(1) 상황 기반 면접 실시 의대
의대MMI면접에서 상황면접을 실시하는 의대에는 서울대 일반전형 의대·치대·수의대, 울산대 의대, 한림대 의대, 인제대 의대, 동아대 의대, 계명대 의대, 조선대 의대·치대 등이 있다.
 
(2) 의대MMI면접의 필수 코스
일반적인 의학 계열 면접은 크게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눌 수 있는데, MMI면접은 이 두 가지 방식뿐만 아니라 상황 면접을 별도로 진행한다. 상황 면접의 ‘상황’은 제시문 형식을 띠기에 제시문 기반 면접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제시문의 길이가 대체로 짧고, 제시문을 대체로 상황 부여 용도로만 쓰기에 제시문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기존의 제시문 기반 면접과는 구별하는 게 맞다. MMI를 시행할 때, 동아대 의대처럼 서류기반 면접방을 두지 않거나 인제대 의대처럼 제시문 기반 면접방을 마련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상황 면접을 생략하는 경우는 없다. 상황 면접이 없다면, 그것을 MMI로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만큼 상황 면접은 MMI의 필수 코스에 해당한다.
 
상황 면접은, 문제가 발생한 어떤 상황을 지원자에게 알려준 다음 그 상황에서 요구되는 윤리적 판단이나 공감 능력, 리더십 등을 적절히 발휘하는지, 그리고 발생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는지를 평가하는 면접 방식이다. 의료윤리나 의료시사와 연관된 의료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도 주어지기에 두 가지 상황 모두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윤리적 판단과 공감 능력은 서로 상반된 결과를 종종 낳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이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지 잘 구분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II. 대학 수시 면접 전문 다빈치학원 파이널면접 특강 개설    
대치동 대학 수시 전문 다빈치학원 이형균 원장은 “대치동 면접 전문 다빈치학원은 2012년 6월 개원해서, 특히 수시 학생부전형 면접특강으로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다빈치학원은 4~6명 소수 정원제로 강사의 대학별·전형별·학과별 출제유형 분석과 이에 기반한 컨텐츠와 강의, 타 수강생들과 함께 토론·발표, 강사와 1:1 실전대면첨삭클리닉을 통해 서류 및 제시문 면접으로 많은 합격생들을 배출해왔다. 올 해 2020학년도에도 수능 후 11월에는 면접대상자 발표 후 면접일 전까지 서울대 일반전형, 서울대 지균전형, 연세대 활우형 전형, 고대 학교추천2 및 일반전형, 카이스트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면접,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 포스텍, 건국대 자기추천, 서울시립대 학종 등 면접파이널특강도 준비해 개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별·전형별·계열별·학과별로 전문화·체계화된 대학 수시 면접 특강을 진행한다. 「서류 기반 면접반」의 경우 의학계열(의대, 치대, 수의대, 한의대)특강반, 인문사회반, 이공계열반, 간호대반 등으로 분반 수업한다.”
 
이어 “「제시문 기반 면접반」의 경우 ① 의대MMI면접반, ② 교대면접반, ③ 인문사회면접반, ④ 이공계열 면접 대비 수학면접, 과학면접(물리, 화학, 생물), 융합 제시문 면접 특강반 등으로 분류해서 진행한다.”라고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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