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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11.14)을 치른 청소년들이 수능 이후 자신의 진로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을 포함한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우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11월 19일(화)부터 12월 5일(목)까지 4회에 걸쳐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동사(動詞)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사형 꿈을 주제로 한 진로 멘토링’, ‘음악과 소통하며 스트레스 제로만들기(정신적 피로 없애기)’ 등이 운영된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 4개소*에서는 수능 이후 자기 관리 등에 소홀해지기 쉬운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위해 ‘국립수련원 청소년 체인지업(Change up)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청소년 체인지업 진로캠프는 상급학교 진학 또는 사회 진출을 고민하는 고3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진로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 진로콘서트 ▲ 나눔의 가치(나눔 활동) ▲ 진로정보 공유 ▲ 직업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각 지역의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청소년수련시설과 공공기관에서도 11월 중순부터 12월말에 걸쳐 진로탐구ㆍ문화예술ㆍ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지역별로 이용 가능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과 참가비용 등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제공하는 사용자 위치기반 정보검색 기능으로 주변 시설 및 서비스 정보를 더욱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수능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와 긴장감을 해소하고 진로에 대한 부담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하여 심리상담 등 전문상담과 ‘쇼 미더 진로‘(서울), ’잡 파티‘(울산) 등 다채로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쇼 미더 진로(Show me the 진로)’는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 결정을 위한 종합 검사 및 결과 해석을 지원하며, ‘잡 파티(Job party)’는 새로운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관심 있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이후의 시간은 인생에 있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며, “수능 준비로 힘들게 지냈던 고3 수험생들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상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수험 긴장감을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등 재충전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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