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무일 전 검찰총장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문무일(58) 전 검찰총장이 고려대 정보대학의 석좌교수로 임용된다.

10일 고려대에 따르면 문무일(사법연수원 18기) 전 검찰총장은 모교인 고려대학교에서 석좌교수를 맡는다고 전해졌다.


문 전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아닌 일반대학원 산하 컴퓨터학과에서 강단에 설 예정이다.


 
고려대는 문 전 총장이 처음으로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검찰 수사에 도입한 점 등을 고려해 컴퓨터학과 석좌교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총장은 이같은 경험을 살려 과학수사 관련 강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문 전 총장은 지난 2017년 42대 검찰총장에 임명됐고, 지난 7월24일 공식퇴임했다.


퇴임 후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연수 중인 문 전 총장은 임명장 수여식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했으며 일주일가량 국내에 더 머문 뒤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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