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다슬 레드카펫 입장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2019 천안춤영화제'가 지난 17일 신세계백화점충청점 문화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화려한 볼거리로 성황리에 마쳤다.


천안춤영화제는 지난 2017년부터 '춤'을 주제로 한 영화제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며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와 천안춤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경원)가 주관했다.


개막 공연은 탱고의 콘셉트에 맞게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시나이림 밴드’ 와 러시아 프로 탱고 댄서 2인의 탱고 콜라보로 마련됐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반도네온과 클래식 악기들로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음악과 연주와 함께 펼쳐진 춤사위는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와 뮤지컬 등에서 맹활약 중인 2019 천안춤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박해미와 영화 ‘연애의 맛’으로 로맨틱 코미디계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김아론 감독, 영화 강철비, 터널, 치즈 인 더 트랩, 신의퀴즈 리부트 등에서 감초적인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기호, 심희진, 석보배, 박우준, 이다슬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이다슬 배우는 현재 OCN 드라마 ‘달리는조사관’ 촬영 중간에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 배우 심희진 레드카펫 입장     © 이희선 기자
 
개막식에 참석한 구본영 천안시장은 “2019천안춤영화제가 더욱더 발전하길 기대한다”라며 축사를 했고, 추진위원장을 맡은 민경원 예술감독(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3회를 맞은 천안춤영화제가 다양한 영화 속 춤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춤영화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작 ‘탱고 다이어리’는 탱고에 대한 열정을 인생의 아름다움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이다. 충무로의 샛별 홍유리 감독의 장편 입봉작인 이 작품은 월드 프리미어로서 2019천안춤영화제에 처음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된 것은 단편영화공모전에 출품돼 본선에 진출한 31편의 댄스필름이다. 이 이외에도 18일과 19일에는 ‘공간천안’과 ‘아트큐브136’에서 ‘무비&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배우 석보배 레드카펫 입장     © 이희선 기자
 
바즈루어만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부터 탱고하면 떠올리는 고전 영화 ‘여인의 향기’, 아이돌그룹 엑소의 디오(도경수)가 주연한 ‘스윙키즈’ 등 다양한 국내·외 춤영화를 선보였다.


‘영화로 춤을 느껴라’라는 주제와 ‘탱고’를 올해의 춤으로 선정한 이번 춤영화제는 지난 19일 천안청년몰 흥흥발전소에서 단편영화공모전 수상작 4편의 시상식이 열렸고, 내년을 기약하는 폐막식으로 천안춤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1. 이다슬 배우의 레드카펫 입장
사진2. 심희진 배우의 레드카펫 입장
사진3. 석보배 배우의 레드카펫 입장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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