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에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최민수의 보복운전 혐의 사건이 전해졌다.

4일 최민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의 심리로 보복운전 혐의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선고를 받고 나온 최민수를 뒤따라가던 강주은은 최민수의 유죄 판결에 대해 "기대도 없었다. (법정에)들어가면서 마음을 다 내려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가 꼭 좋아하는 결과들만 나오는 건 아니다"라며 "살다보면 운명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수는 "내가 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내가 분명히 특혜가 있는 듯한 삶을 사는 것 같으니까. 연기를 해서 그래도 가난하지 않게 사니까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갑질을 했다고 생각을 합시다. 더 큰 문제는 뭐냐면 을의 갑질이 더 심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수는 "최민수라는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이라는 조건 하나로 약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갖고 무조건 경찰서로 가자, 당신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차에 문제가 있어서 `운전이 왜 그렇습니까?`라고 했을 때 `당신이? 뭐 나한테 당신이라고 했어? 경찰서 가서 얘기하자`라고 말하고 나중에는 `산에서 왜 내려왔느냐`, `연예인 생활 못 하게 하겠다`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 말을 듣고 누가 참습니까. 그래서 저 손가락 욕했다"라며 "그래서 (내 행동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