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8.26. 08:30 기준. (제공 : 케이웨더)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모기입이 돌아간다'는 처서(處暑)가 사흘 지나고 26일 현재 아침 저녁 선선하다. 오늘은 전국이 맑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한편,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한국환경공단(08.26 08:00 기준)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23 인천 31 경기 29 울산 31 대구 32 부산 36 경남 39 등 '좋음'과 '보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밤(21시)부터)과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내일(27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에서 비가 시작되어 아침(09시)에 충청남부와 경북으로 확대되었다가 충청도는 낮(12시)에, 경북과 전북은 오후(18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는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28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구름많겠다.


특히, 제주도는 오늘(26일)부터, 남해안은 내일(27일)과 모레(28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글피(29일)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해남부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곳과 예상 강수량이 변동 될 수 있다.


오늘(26일) 낮 기온은 26~32도(어제 25~31도, 평년 26~30도)가 되겠다.
내일(27일) 아침 기온은 19~24도(평년 18~23도), 낮 기온은 25~30도(평년 26~30도)가 되겠다.
모레(28일) 아침 기온은 20~24도(평년 18~23도), 낮 기온은 27~29도(평년 26~30도)가 되겠다.
내일(27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오늘(26일)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26일)부터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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