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BJ 양팡(양은지)에게 거액의 후원을 한 40대 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유서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아프리카TV를 통해 3000만원을 후원한 열혈 팬 A씨(45세)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30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쏜 BJ 양팡의 한 열혈팬이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호대교로 갈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매체는 A씨의 유서도 함께 공개했으며 A씨는 유서를 통해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 엄마, 누나 미안해"라고 전했다.


한편, 양팡은 "5년 동안 방송하며 이렇게 충격적인 일은 처음이다. 그래도 시청자가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시청자들에게도 죄송하다. 내가 모자라서 이런 일이 생겼다"며 "만일 그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경제적인 어려움도 이유 중 하나라면 당연히 환불해줄 것이다. 이례적인 케이스이기도 하고 앞으로 너도 나도 환불해달라고 하면 환불해 줄 이유도 없고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지만, 이분이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한 거라면 당연히 환불할 의사가 있다. 회사와 얘기해서 추후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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