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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이트=김재석 기자] 글로벌 생체인식 기술 전문기업 페이스피(FacePhi)는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처를 유럽과 중남미에서 한국 및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법인 ‘페이스피 APAC’을 설립한다고 8월21일 밝혔다.
 
페이스피는 얼굴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몇년간 유럽과 중남미 금융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초부터 아시아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밑작업이 진행되었고,이번에 기업 인프라가 잘 구축된 판교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아시아 법인 대표로는 파이도 얼라이언스(FIDO Alliance) 국제경영 임원 및 한국 파이도 워킹그룹 부의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생체인식 및 사물인터넷 분야 전문 컨설팅회사인 글로벌 PD를 설립한 홍동표 대표가 맡게 됐다.
 
앞으로 페이스피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페이스피(FacePhi)가 보유한 생체인식 솔루션 공급을 담당하며, 시장 확대 및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얼굴 내 1만6천여 개의 얼굴의 특장점을 6KB의 최소용량으로 패턴화하여 AES 256 포맷으로 암호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페이스피 솔루션은 VGA 카메라급 화상도에서도 정확한 얼굴인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크로스 브라우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용 환경을 지원해 PC, 안드로이드, iOS 등 멀티 플랫폼의 얼굴 인증 기술이 지원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증 기술이 적용되어 딥러닝으로 학습된 얼굴 패턴 정보는 업데이트와 동시에 인증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강력한 생체 움직임 분석(Liveness Detection) 기술과 얼굴인식 가능위조 방지(Anti spoofing) 기능도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페이스피 APAC은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의 사진과 실제 인물사진의 동일함을 파악해내는 디지털 온보딩 솔루션(Digital onboarding Solution)은 그 정확도를 인정받아 현재 중남미 은행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채용되고 있다며, 향후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얼굴 인식 기술 확산은 물론 모바일 생체인식 기술 기반으로 한 비대면 실명인증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 시장은 물론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의 효과적인 고객층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주요 SI 업체들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UI/UX 우수성을 기본으로 우선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의 간편결제 및 비대면 금융에 최적화된 고객신원확인(e-KYC), 그 외에도 공공기관, 기업용 그룹웨어에 간편 로그인 중심으로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피 APAC 홍동표 대표는 “지난해부터 얼굴인식 시장의 수요조사 및 관련 사업화 모델을 국내 업계전문가들과 꾸준히 논의, 구체화해왔다”고 설명하며, “향후 1년 동안 우선적으로 한국 내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창출한 이후,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도 함께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페이스피 APAC은 오는 10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금융&핀텍 전시회인 Money2020에 참여, 별도 부스를 운영하고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 상용화된 얼굴인식 기술인 셀피(Selphi)와 비대면 실명인증용 셀피아이디(SelphID) 기술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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