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17일 현재(18시30분), 전국이 구름많은 가운데 강원영서남부와 충청, 경북북부, 전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일본 삿포로 서쪽 약 310 km 부근 해상에서 40km/h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국지적으로 비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충북과 경북북서부, 전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 비 구름대는 강원남부에서 서해남부 해상으로 길게 이어진 가운데 시속 10km의 속도로 남동진하고 있어,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는 차차 확대되면서 오늘 밤까지 비가 오겠고, 경상도는 내일(18일) 새벽(03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구름대가 중국 상해 부근까지 이어져 있어, 남서쪽으로부터 수증기 공급은 지속되겠고, 특히, 강수대 폭은 좁으나, 국지적으로 불안정이 매우 강해지면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8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구름많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9일)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일(18일) 아침 기온은 19~25도(오늘 18~26도, 평년 20~24도), 낮 기온은 28~33도(평년 26~31도)가 되겠다.


모레(19일) 아침 기온은 18~25도(평년 20~24도), 낮 기온은 27~32도(평년 26~31도)가 되겠다.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