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유동완기자]

▲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김자영2프로  사진=KLPGA
▲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김자영2프로  
사진=KLPGA

‘2019 BOGNER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첫째 날 ‘미녀 골퍼’ 김자영2가 6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자영은 16일(금) 경기도 양평 더 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1/6,629야드, 본선-6,657야드)에서 개최된 1라운드, 2위 그룹을 형성한 김해림, 장하나 등에 1타차 앞서고 있다.


선두 김자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그려내며 호성적을 써냈다. 2017년 두산 매치플레이 이 후 우승 소식이 없는 김자영이 2년 만에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공동 2위에 자리한 김해림 역시 버디 5개 만을 적어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KLPGA 복귀에 나선 김해림이 지난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3연패 이후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4승으로 ‘신애들의 반란’에 선봉으로 나선 최혜진 역시 4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1시 30분)에 이름을 올렸다.


‘대세’ 최혜진(20)이 지난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 18년 만에 프로대회 시즌 2승으로 대 기록을 써낸 대회로 자신감을 내 비쳤다.


경기를 마친 최혜진은 “8번 홀(파4) 세컨 샷 미스로 쓰리 퍼트가 보기로 이어졌다. 더 스타휴는 그린이 어렵다고 생각하며, 세컨 샷을 잘 쳐야 버디를 많이 잡을 것이다.”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또한, LPGA 대회를 다녀온 최혜진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직은 부족함을 토로했고, “남은 경기 더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통산 2승의 박민지와 통산 1승에 김혜선 2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스코어(4언더파 67타)로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op 5에 12명의 선수가 배수진을 치며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한 1라운드. 오후 조로 출발을 보인 인주연이 첫 홀 이글을 시작으로 선두 경쟁(2시 50분 현재 4언더파)에 불을 지폈다.


올 상반기 2승씩을 기록한 조정민(25), 이다연(22)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조정민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49위에 머물렀고, 이다연은 (2시 50분 현재) 이븐파 공동 55위로 10번 홀 경기 중이다.


또한, ‘루키’ 임희정이 1언더파 스코어로 14번 홀 경기를 소화하고 있으며, 디팬딩 챔피언 김보아는 2오버파 73타를 쳐 내며 100권에 머물렀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초대 챔피언 김하늘(31)을 필두로 김세영(26), 박성현(26) 등 톱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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