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일본 제품 불매운동 나서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현재 사용중인 일본제품을 향후 대체할 계획에 대해서는 44.6%가 당장 교체할 의향이 있었고, 36.9%도 점차 교체할 계획이 있었다.


이번 여름휴가지로 일본여행을 계획했다가 변경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2.4%였고, 고려중인 응답자도 13.6%로 나타났다. 일본여행에서 변경한 대체지는 동남아가 35.5%로 가장 많았고, 국내도 31.5%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중국(22.6%), 태평양(4.0%), 유럽(3.2%) 등의 순이었다.


과거에도 소비자 불매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42.9%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불매운동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피악됐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을 때 71.9%(큰 도움 21.9% + 조금 도움 50.0%)가 기대감을 가졌다. 특히 불매운동에 참여 중인 응답자들은 수출규제 조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84.1%(큰 도움 28.7% + 저금 도움 55.4%)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어느 정도 시점까지 지속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44.7%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회복 때까지라고 응답했고, 경제보복 조치 사과 시까지만이란 응답도 38.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6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 3.1%p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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