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을 받은 대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영준, 강지원, 송승호, 김홍녕, 고상연, 김지민)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은 영국 바스에서 열린 '2019년 제60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 6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112개국 62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이 공동으로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종합순위로는 미국과 중국이 총점 227점으로 공동 1위를, 한국은 총점 226점으로 1점차로 3위에 올랐다.


총점 226점은 우리나라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참가한 이래 기록한 가장 높은 점수로, 기존 최고점인 2012년의 209점에서 17점이 올랐다. 대표 전원 금메달도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역대 3번째이다.


특히 우리나라 조영준(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은 각 7점씩 배정된 6개의 문항을 모두 풀어 만점으로 개인성적 1위에 올랐다. 621명의 참가학생 중 만점자는 총 6명에 불과하다.


한편, 112개국 621명의 참가 학생 가운데 만점자는 총 6명이 나왔다.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국내 대표 중 수학올림피아드 만점자는 총 5명이 배출됐다.


대회 종합 1위는 총 227점을 거둔 미국과 중국이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226점을 얻어 1점 차로 얻어 3위에 올랐다.
226점은 우리나라가 수학올림피아드에서 거둔 가장 높은 점수다. 현재까지는 2012년 거둔 209점이 최고점이었다.

북한은 187점을 거둬 대회 4위를 차지했다. 2009년·2013년 대회에서는 5위, 2015년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하는 등 북한은 종종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북한에 이어 185점을 얻은 태국이 5위에 올랐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20세 미만 학생들이 국가별로 최대 6명씩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매년 6명의 학생이 출전하고 있으며 2012년과 2017년에 종합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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