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오늘고 기온 32도 폭염과 장맛비..태풍 '다나스(DANAS)'북진. 기상청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17일 현재(04시), 전국이 구름많고 경기도와 강원영서, 강원북부동해안, 전북에는 약하게 소나기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한편, 서해도서지역과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는 낮(09~15시) 동안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낮(09시)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저녁(18시)부터 비가 오겠다.


내일(18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밤(24시)까지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은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오후(15~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구름많고 충청남부는 새벽(03시)까지, 전북과 경북은 낮(15시)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밤(24시)까지 장맛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모레(19일)까지 소나기나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진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지면서 모레(19일)까지 장마전선에 의한 예상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크겠다.
 
오늘(17일) 낮 기온은 25도에서 낮 ㅊ외고 32도(어제 24~31도, 평년 26~30도)가 되겠다.
내일(18일) 아침 기온은 20~23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3~33도(평년 26~31도)가 되겠다.
모레(19일) 아침 기온은 20~24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6~34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


한편, 오늘(17일)은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내일(18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모레(19일)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내일(18일)은 경기동부, 모레(19일)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인천공항에는 오늘(17일) 아침까지 가시거리가 400m 이하로 저시정경보가 발표되었다.


오늘(17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18일)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오늘(17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서진하고 있고, 내일(18일) 03시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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