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SF 걸작 <칠드런 오브 맨>이 지난 22일 국내 최초 개봉된 가운데,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극찬을 이어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작품은 롤링스톤지 선정 21세기 최고의 SF 영화 1위에 오르기도 하며 명실상부 최고 명작의 권위를 자랑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개봉 10년만에야 국내 스크린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은 서기 2027년 종말을 앞둔 미래, 더 이상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을 살아가던 인류 앞에 기적적으로 아이를 잉태한 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엠마누엘 루베즈키의 카메라, 상징적이면서도 강렬한 이야기, 잿빛 미래에 대한 비전, 생명에 대한 처절한 테마, 음악과 사운드의 효과 등이 결합되어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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