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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이트=오원상] 배우 김정하가 30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배우 김정하는 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로 1972년에 데뷔해 고두심 이계인 등과 함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단박에 주연급 스타로 올라섰던 그녀는 돌연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추고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국내 최장수 시즌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복귀한 김정하는 주인공 엄마 역할로 거침없은 언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이다.
 

최근 재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김정하의 일상이 방송됐다.

이날 김정하는 전 남편과 이혼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전성기를 뒤로한 채 돌연 결혼 발표를 한 김정하는 "당시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결혼 1호'라고 화제를 일으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람을 죄인 취급 하는지 그때만 해도 죄지은 사람처럼 밖에 함부로 다니지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긴 공백기를 갖게 된 김정하는 "밤무대 하면서 남대문 가서 옷 받아서 옷 가게도 해봤고, 구멍가게 옆에서 팝콘 장사도 해봤고. 별의별 거 다 해봤다. 생활비도 벌어야 하고 아들 분윳값이라도 벌어야 하니까 도둑질만 안 하고 다 해봤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김정하는 홀로 식사를 준비해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누구나 다 느끼듯이 조금 처량해 보이지 않나? 처량해 보이는 건 보여주고 싶지 않다. 어차피 인간은 외로운 거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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